[스포츠서울 석혜란기자] 드라마 '미스티'와 영화 '리틀포레스트'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받고 있는 배우 진기주(30)의 이색 경력이 화제다.


지난 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티'에서 진기주는 한지원 역을 연기하고 있다.


진기주가 연기하는 한지원은 최고의 학벌, 넘치는 스펙을 자랑하는 사회부 기자다. 진기주는 '미스티'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혜란 역의 김남주와 기싸움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등 열연을 펼치고 있다.


'미스티'를 통해 진기주가 주목 받으며 그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과거 이력도 관심을 모았다.


1989년생인 진기주는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 SDS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에도 꿈에 대한 고민을 계속했던 진기주는 사직서를 쓰고 나왔다. 대기업 퇴사 이후 진기주는 지역민방의 수습기자 생활을 했다. 현재 진기주의 기자 시절 모습은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던 진기주는 기자를 그만둔 후 2014년 제23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올리비아로렌 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2015년 드라마 '두 번째 스무살'을 시작으로 '퐁당퐁당 LOVE',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수요일 오후 3시 30분' 등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 '리틀포레스트'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새로운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shr1989@sportsseoul.com


사진 ㅣ 스포츠서울DB, JTBC 제공,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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