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일본의 시구 여신'으로 불리는 모델 이나무라 아미의 시구 영상이 화제다.

최근 다수의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나무라가 시구 중 황당한 일을 겪은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이나무라는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칸토소년리그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그가 시구폼을 선보이고 공을 던지려던 때, 개막식에 참가했던 200명에 달하는 중학생 소년들이 이나무라를 가까이 보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나무라는 순식간에 학생들의 인파 속에 파묻혀 모습을 감추고 말았고, 약 1분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학생들이 물러나며 상황은 종료됐다.

이후 팬들이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나무라는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괜찮아요. 선수 여러분들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해 모두를 안심시켰다.

이나무라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9년간 야구선수로 활동한 바 있다. 투수와 1루수로 활약했으며 100km에 육박하는 구속을 자랑한다.

한편, 이나무라는 지난 2012년 한 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했고 2014년 일본 성인 잡지의 화보를 장식해 주목받았다. 무명생활을 보내던 그는 이후 야구 콘셉트로 제작된 자동차 광고에 등장해 주목받아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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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이나무라 아미 SNS,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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