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터키의 한 대기업 상속녀이자 SNS에서도 유명인사였던 미나 바사란(28)이 비행기 사고로 요절했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란 중서부 차하르마할에바흐티아리 주의 주도 샤흐레코르드에 소형 전용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8명, 승무원 3명 탑승자 총 11명 전원이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불이 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추락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진 바 없으나 기체 결함으로 무게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용기에는 터키 재벌 상속녀인 바사란과 그의 친구들이 몸을 싣고 있었다. 바사란은 터키의 대기업인 바사란 홀딩스 기업의 임원이며 그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또 그는 8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둔 SNS 스타였다.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사진을 게재해 주목받아왔다.


바사란은 다음 달 14일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두바이에서 파티를 한 뒤 귀국하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그는 사망 이틀 전 호텔에서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올렸는데, 이 사진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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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미나 바사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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