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인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 선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 하우스'에 출연한 노선영은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개개인 선수의 문제가 아니었다.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었던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선영은 "팀 추월 종목은 빙상연맹에 버리는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빙상연맹은 메달을 딸 수 있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했다. 반면 그렇지 않은 종목에는 집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10년 넘게 국가대표를 했는데, 어렸을 땐 그걸 느끼지 못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때부터 차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kjy@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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