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배우 김주현이 MBC 새 주말극 ‘부잣집 아들’에서 현대판 평강공주로 변신한다.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 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주현은 극 중 부잣집 아들로 부족함 없이 살다 하루 아침에 밑바닥 인생으로 전락한 이광재의 재기를 돕는 현대판 평강공주 김영하로 분한다.

김영하는 전국 맛집을 다 꿰고 있을 정도로 열정 넘치는 외식업 전공자로 청순가련한 외모와 달리 당차고 호탕한 성격에 배포 또한 장군감인 씩씩한 인물. 학창 시절 부모님 몰래 디저트카페를 열었다 대차게 망한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화려한 과거를 밑천삼아 식음료 매장의 사장으로 자수성가할 야무진 포부까지 갖춘 이 시대의 신 여성으로 완벽 변신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청순한 미모 속에 당차고 진취적인 김주현의 모습이 스며 들어있다. 따스한 햇살을 받아 더욱 빛나는 김주현의 깊은 눈망울에는 꿈을 향한 뚜렷한 목표의식과 다부진 의지가 함께 녹아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전작 ‘언니가 살아있다’에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인 김주현은 이번 ‘부잣집 아들’에서 이광재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현대판 평강공주이자 당차고 씩씩한 신 여성의 면모를 모두 보여줄 예정. 김주현만의 러블리한 매력은 물론 이제껏 보여주지 않은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잣집 아들’은 드라마 ‘전원일기’, ‘엄마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그 여자네 집’, ‘맏이’, ‘엄마’ 등의 김정수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3월 중 ‘밥상 차리는 남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이관희프로덕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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