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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추추트레인’이 타격감을 완전히 회복한 모양이다. 2연속경기, 연타석 안타를 모두 장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홈런을 폭발했다. 시범경기 첫 대포로, 지난 2일 샌디에이고전에서 2루타를 때려낸 타격감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드오프 델리노 드쉴즈가 우월 2루타로 출루한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조니 쿠에토가 던진 2구째를 밀어 홈런을 때려냈다. 초구에 힘차게 스윙을 돌렸지만 공을 맞히지 못했는데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두 번째 공은 놓치지 않았다.
이번 캠프에서 오른 다리를 살짝 들었다 내딛는 레그킥으로 변신을 시도 중인 추신수는 “이 전과 비교하면 타석에서 준비를 빨리 한다는 느낌이다. 공을 보고 노려서 친다기보다 볼이 날아드는 궤적에 그냥 스윙을 하는 기분이다. 발사 준비가 일찍 되다보니 타이밍을 맞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제로 양질의 타구가 나왔을 때에도 ‘공을 정확히 보고 쳤다’는 느낌은 없지만 또다른 감각이 생기는 것 같다. 공을 보는 느낌도 좋고 스윙도 잘 나오는 것 같아, 타이밍만 잘 맞히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격감이라는 게 한 번에 ‘탁’하고 잡힐 수도 있는데 지난 2일 우익선상으로 2루타를, 이날 좌월 홈런으로 타구방향을 만들며 새 폼에 적응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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