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 MBC ‘나 혼자 산다’가 맺어준 커플 전현무, 한혜진이 솔직하게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설 보도에 긴급 회동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회원들 역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시언은 “예전에 미국에서 전현무에게 한혜진의 욕을 했다”고 말하며 미안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에 이어 기안84 그리고 tvN ‘코미디 빅리그’ 촬영 중 갑작스럽게 오게 돼 콩트 의상을 입고 달려온 박나래까지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눈치를 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전현무와 한혜진은 수줍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전현무는 “미리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열애 소식에 신중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무지개회원들은 해외에 있는 헨리에게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전현무는 “인사해. 내 여자친구야”라 말하며 한혜진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지개회원들은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모두 물었다. 전현무는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연예대상 오프닝 무대를 연습하고 곱창을 먹다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공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스킨십에 대해서도 “나이가 사십인데”라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그동안 밝혀온 이상형과 다른 전현무에 대한 질문에 “눈높이를 낮추면 어떻게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나겠냐”고 수줍게 말하면서도 연인에 대한 애정을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휴대폰 저장 이름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해 귀엽다며 ‘진짜 귀요미’라 저장했고 한혜진은 전현무를 ‘오빠’라 저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에 대해 “요즘 들어 나를 가장 웃게 하는 존재”라 말하며 새로운 사랑꾼의 등장을 알렸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썸남썸녀’로 불렸지만 티격태격한 모습을 보였던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이와 함께 수줍으면서도 솔직한 애정 표현으로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의 또 다른 재미를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솔직한 활약은 시청률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1부 12.8%, 2부 16.4%를 기록했다. 이는 금요 전체 예능 1위는 물론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두 사람을 향한 많은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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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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