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첫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이 시즌 첫 멀티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리그)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67분간 뛰며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후 오른발로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12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5분 뒤 페널티킥에도 나섰으나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슛 과정 중 멈칫했다는 이유로 손흥민이 넣은 페널티킥은 무효 선언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20분 멀티골을 완성했다. 그는 첫 골에 이어 라멜라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시즌 13호골을 작성했다. 이번 시즌 그의 첫 멀티골이다. 지난해 5월 EPL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성한 이후 1년여 만에 기록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날 멀티골 외에도 후반 14분 요렌테의 헤딩골을 돕기도 했다. 이날 2골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22분 델리 알리와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했다.

한편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6-1 대승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FA컵 8강에서 스완지시티와 맞대결한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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