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은 물론, 성폭행까지 당했다는 주장도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다.
과거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했다는 A씨는 17일 연극·뮤지컬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 밀양과 부산에서 이윤택 연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적었다. 이와함께 이연출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연희단거리패 옛 단원들의 ‘미투’ 고백도 계속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윤택 연출의 성폭력 사건과 이윤택 연출과 관련된 연극단체에 대해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17일 밤 시작된 청원에는 18일 오전 11시30분 현재 8천200여명이 동의했다.
계속된 비난과 폭로에 이윤택 연출은 직접 공개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연희단거리패를 통해 ‘간접사과’했던 이윤택 연출은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에서 성추행 사태에 대해 공개 사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