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영국 가수 에드 시런이 '욱일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시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한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한 팟캐스트 홍보 영상이었는데, 논란의 발단은 시런 뒤에 자리하고 있는 욱일기 모양의 배경이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진을 게재하며 "아니라고 믿고 싶다", "에드 시런 정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국내 팬들은 시런의 인스타그램 속 게시글에 "사과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신중하게 올렸어야 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지적을 이어가고 있다.


시런은 항의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해당 게시글은 삭제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시런이기에 팬들의 실망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앞서 시런은 지난해 10월에도 예정됐던 내한공연을 부상을 이유로 취소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한편, 시런은 '셰이프 오브 유(Shape of You)', '포토 그래프 (Photogragh)', '기브 미 러브(Give Me Love)' 등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세계적인 팝스타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에드 시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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