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은반 위 요정\' 이다빈, 블루 드레스로 블링블링
‘2017 MBN 여성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영플레이상’을 수상하는 피겨스케이팅 최다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스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미(美)를 뽐내게 된다. 피겨스케이팅 최다빈(18·수리고)과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26·스포츠트트), 쇼트트랙 김아랑(23·고양시청) 등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의 최다빈은 한국 대표팀 최고 ‘얼짱’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 2의 김연아’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그는 예쁘장한 외모로 많은 남성팬을 보유하고 있다. 실력도 빼어나다. 고난도 점프인 트리플 럿츠-트리플 트루프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선 한국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에서 열린 2018 4대륙선수권에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 주관 TOP5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이유다. 최다빈은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올림픽 메달을 바치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승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박승희가 1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스포츠토토빙상단 창단식에서 선수 소개를 받고 무대 위에 서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도 미녀스타로 손꼽힌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초의 여자 선수로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1000m, 1500m 동메달에 이어 2014년 소치올림픽에선 1000m와 계주에서 각각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소치 대회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한 박승희는 1000m 출전권을 따내며 한국 빙상 사상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두 종목에 출전하게 됐다. 의미있는 도전만큼이나 예쁜 얼굴도 주목받고 있다.

[포토]평창동계올림픽 각오 밝히는 김아랑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G-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아랑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진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쇼트트랙 김아랑도 귀여운 얼굴로 남성팬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소치 대회 당시 한 패션잡지와 촬영한 화보 사진이 공개되며 미녀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 오른다. 4년 전 소치대회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최고참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대회에 나서게 됐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맏언니’ 김아랑은 “예전 소치와 달리 관심이나 주목도가 더 큰 게 사실이다. 흔들릴 수 있는데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스로나 동생에게 이야기했다”며 의젓하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대표팀의 미녀스타들이 평창의 겨울을 후끈 달구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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