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37)가 제52회 슈퍼볼 무대를 달궜다.


팀버레이크는 5일(한국시간) 펼쳐진 제52회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를 장식했다. 제52회 슈퍼볼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맞대결. 이날 슈퍼볼에서 2쿼터까지 필라델피아가 22-12로 앞선 가운데, 하프타임쇼가 펼쳐졌다.


슈퍼볼의 하프타임쇼는 세계 최고의 가수들이 나서 무대를 꾸민다. 뉴키즈 온더 블락,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등이 이 무대를 장식한 바 있다. 팀버레이크는 지난 2004년 이후 14년 만에 하프타임쇼의 무대를 꾸몄다.


2쿼터 종료 후 열린 하프타임쇼에 등장한 팀버레이크는 신곡 '필시(Filthy)'로 포문을 연 후, 자신의 대표곡 '섹시 백(Sexy Back)'과 '크라이 미 어 리버(Cry Me A River)', '슈트&타이(Suit & Tie)'를 비롯 '캔트 스탑 디스 필링(Can’t Stop This Feeling!)'을 열창했다.


또 2016년 사망한 전설적인 뮤지션 프린스(Prince)의 헌정 무대를 선사했다. 팀버레이크는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며 프린스의 '아 윌 다이 포 유(I Will Die 4 U)'를 불렀고, 무대 중앙에 드리워진 커다란 보랏빛 커튼에는 프린스의 생전 모습이 투사됐다.


한편, 팀버레이크는 최근 약 5년 만에 신보 '맨 오브 더 우즈(Man of the Woods)'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특히 팀버레이크 자신의 아내, 아들, 가족, 그리고 본인의 삶의 여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앨범 이름 역시 자신의 아들 이름의 속뜻을 따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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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저스틴 팀버레이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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