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
출처 | 에브라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의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가 박 본부장의 모친 故 장명자 씨의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브라는 지난 1일 입국해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수원의 한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는 박 본부장의 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켰고 2일 오전 진행된 발인에는 직접 운구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브라는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며 박 본부장과 우정을 쌓았다.

중동에서 소속팀 없이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에브라는 방한 일정이 없었지만 박 본부장 모친의 비보를 듣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한국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에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박 본부장 모친 타계의 슬픔을 한글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는 한국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지만 내 형제 박지성을 돕기 위해 내 어머니도 잃어버렸다. 왜냐하면 우리가 맨체스터에서 몇 년간 한국 음식을 소개했기 때문입니다”라며 “엄마 사랑해, 너를 보호 해”라고 남겼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