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CJ E&M의 프로 게임단 CJ 엔투스(단장 김종선)가 2월 1일부터 팀 명칭을 ‘OGN 엔투스S’로 변경한다.

e스포츠 팀의 이름에 CJ 그룹을 내세우기 보다는 게임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OGN을 앞세워 향후 관련 사업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기존 ENTUS(즐거움(Entertainment)과 열정(Enthusiasm)의 합성어)는 그대로 둔다.

OGN ENTUS는 2006년 프로게임단을 창단한 후 스타크래프트:브르드워,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2, 리그 오브 레전드 등의 게임에서 프로팀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 2개 스쿼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CJ 엔투스 ACE는 지난 29일 벌어진 아프리카TV PUBG 리그 파일럿 시즌(APL) 스플릿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CJ 엔투스 FORCE도 OGN이 주최하고 있는 PSS 베타(PUBG SURVIVAL SERIES Beta)에서 ACE와 함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OGN 엔투스 이학평 사무국장은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 e스포츠 브랜드 OGN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OGN 엔투스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게임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고 있는 다양한 종목으로 게임단 규모를 확장하여 세계적인 게임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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