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배우 송승헌과 중국 배우 유역비가 4년여 열애 끝에 결별했다.


25일 송승헌 소속사 더좋은이엔티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송승헌과 유역비가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멀리 떨어져 있어 힘들어했다"며 "결국 결별하게 됐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이 결국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영화 '제3의 사랑'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8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국내 파티에 동반참석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왔고,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커플로 늘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러던 중 2016년 3월과 7월에 이어 지난해 5월 수차례 결별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잘 만나고 있다"고 단호히 부인했다. 송승헌은 지난해 열린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제작 발표회에서도 직접 유역비를 언급하며 애정 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롱디' 연애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부 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결별이 한한령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지만, 송승헌 측은 한한령과 관계는 없으며 멀리 떨어져 있어 힘든 시간이 많았던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송승헌은 지난해 12월 종영한 OCN 드라마 '블랙'에서 열연을 펼쳤다. 유역비는 지난해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주인공으로 발탁돼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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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송승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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