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017년 대세 신인 워너원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어떤 역사를 써내려갈까.

2017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 방문의해 기념 제27회 하이원서울가요대상’ 시상식(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서울가요대상)이 오는 1월 2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서울가요대상을 통해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고 영예인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 부문별 수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친다

2017년 가요계를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를 꼽자면 워너원을 빼 놓을 수 없다. 엠넷 ‘프로듀스 101’이 탄생시킨 그룹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은 말 그대로 2017년을 데뷔와 동시에 대세 아이돌로 등극했다.

지난해 고척돔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워너원은 5개월만에 같은 자리에서 가장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서 무대에 오른다. 워너원은 말 그대로 2017년 혜성 같이 등장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들 중 상위 11명으로 선발된 워너원은 이미 방영기간 내내 큰 화제와 인기를 얻었다.

탄생과 동시에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워너원은 데뷔 앨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41만장을 팔아치우며 데뷔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데뷔곡 ‘에너제틱’은 각종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무려 15관왕에 올랐다. 지난 11월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 ‘뷰티풀’ 역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했다. 강다니엘 등 멤버 개개인도 ‘신드롬’급 인기몰이를 하며 꽃길을 걷고 있다.

신인으로서 역대급 행보를 선보인 워너원은 주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멜론 뮤직어워드, 소리바다 어워즈 등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워너원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은다면 지난해 아이오아이에 이어 ‘프로듀스 101’ 출신이라는 연결성도 가지게 된다. 특히 워너원은 신인상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수상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제27회 서울가요대상은 오는 25일 오후 7시부터 KBS드라마와 KBS조이, KBS W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및 모바일 중계도 전세계적으로 이뤄진다. 네이버 V LIVE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지역으로 생방송되고 중국에서는 넷이즈(netease)를 통해 온라인 모바일 및 VOD 등으로 방영된다. 일본에서는 TBCchannel로 공식 방영되고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에서는 JOOX 채널로 독점 방송된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