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공식적으로 집계된 수치만 50만 명을 훌쩍 넘는다. 비공식 루트까지 포함하면 1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정현(22·한국체대·세계 랭킹 58위)의 8강전에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정현은 24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26·미국·세계 랭킹 97위)과 4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 중이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6-4로 1세트를 기분 좋게 가져왔다. 오후 12시 기준 현재 2세트 4번째 게임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정현 경기 시청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동시 생중계하고 있는데, 네이버는 35만 명, 다음은 15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시간으로 점심시간이 되면서 접속자수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실시간 검색 키워드도 테니스 관련으로 도배됐다.


압도적인 경기 차를 보이는 만큼 정현의 4강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만약 정현이 4강에 오른다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의 승자와 격돌한다.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호주 오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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