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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전 킥오프 12초 골 주인공 조재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조재완(서울이랜드)이 말레이시아전에서 터뜨린 ‘킥오프 12초 골’은 한국 축구 각급 대표팀 최단시간 득점 신기록이다.

조재완은 20일 중국 쿤샨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킥오프 10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는 후방에 길게 넘어온 공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했다. 이후 원바운드 한 공을 그림같은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골은 공식적으로 전반 12초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최단시간 골은 지난 2012년 2월22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나온 남태희의 15초였다. 6년여 만에 새 기록이 쓰였다. 역대 세 번째 기록은 1979년 9월14일 청주에서 열린 대통령배 국제축구대회 바레인전에서 박성화가 터뜨린 20초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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