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장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가 데뷔 20년 만에 상표권을 획득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KIPRIS)에 따르면 '젝스키스'라는 상표가 지난해 4월 정식 등록됐다. 젝스키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5월 출원했으며 약 1년간의 검토 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상표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제 젝스키스 멤버들은 이 그룹명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젝스키스는 데뷔 당시 멤버들 대다수가 포함돼 있다"며 "원조 멤버들이 없는 그룹은 의미가 없는 만큼 젝스키스라는 그룹명에 대한 권리는 사실상 멤버들의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K팝 아이돌 그룹의 경제적 가치와 위상이 달라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젝스키스는 데뷔해인 1997년부터 수차례 상표 등록을 추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 20년 만에 겨우 상표에 대하 권리를 취득했다,


한편,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최근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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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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