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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데뷔 후 가장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 아이돌’ 논란의 주인공으로 밝혀지며 앞으로 연예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용화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정용화와 저희 소속사 담당자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하여 합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고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배우로서 연예계에 입문했다. 2010년 밴드 씨엔블루로 데뷔, ‘외톨이야’가 대히트하며 가수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해온 정용화는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이름을 날렸고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MC로서도 활약했다.

정용화가 연예계 데뷔 후 승승장구만 했던 것은 아니다. 정용화는 2016년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사 2억원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정용화는 검찰 조사에서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와 스톡옵션과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해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밝혀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정용화는 법적으로는 자유로울 수 있지만 당시 많은 대중은 정용화와 FNC에 대해 큰 실망감을 느꼈다.

다시 한번 구설에 오른 정용화는 오는 20일과 21일 2년 6개월만에 솔로 콘서트을 앞두고 있다. 과연 콘서트에서 정용화가 직접 자신의 입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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