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배우 장동건의 FA에 가닥이 잡혔다.

장동건은 2008년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1인 기획사로 활동한 가운데, 2012년에 이 회사가 SM C&C에 합병되면서 소속이 바뀌었다. 올 해 FA로 또다른 대형기획사의 러브콜도 이어졌던 가운데, 장동건은 최근 오랜시간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 함께 1인기획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2018년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예계관계자는 10일 “현 소속사인 SM C&C와 오랜시간에 걸쳐 계약에 관해 논의해 왔다. 그러던중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마음을 정했다”면서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미 구두로 회사측과 함께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작할 장동건의 2018년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장동건은 올해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선보여 ‘제2의 전성기’가 기대된다.

우선 ‘광해: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관객을 모은 추창민 감독의 신작 ‘7년 의 밤’이 개봉을 한다. 또한 데뷔 25년만에 스크린 첫 사극 도전작인 영화 ‘창궐’(김성훈 감독)을 통해 강렬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안방극장에서도 장동건을 볼 수 있다. 그는 2012년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 만에 KBS2 드라마 ‘슈츠’(suits)에 출연한다. 슈츠는 미국 시즌제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것으로 장동건은 극중 성공한 남자의 섹시한 여유로움과 카리스마가 묻어나는 국내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경서 역을 맡았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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