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 태국의 촌부리FC가 김경민(27)을 영입했다.


7일(현지시간) 태국 프로축구 1부 리그의 강호 촌부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경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 등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촌부리는 김경민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세 명에 아시안 쿼터,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쿼터까지 3+1+1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완료했다. 김경민은 이미 촌부리의 훈련에 합류한 상태로 알려졌다.


2013년 인천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경민은 부천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했으며,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군 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에 몸담았다. 2016시즌부터는 인천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해 두 시즌 간 리그 23경기에 나섰지만,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지난 시즌 리그를 7위로 마감하며 자존심을 구긴 촌부리는 김경민의 영입을 통해 수비를 강화해 다시 상위권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촌부리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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