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손흥민(25·토트넘 홋스퍼)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순간,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었다.

1-0으로 패색이 짙던 순간 손흥민이 구세주로 등장했다. 후반 39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들이 잠깐 빈틈을 보이는 사이 중거리슛을 때렸다. 골대와 27m 가량 떨어져 있었지만 공은 골대 우측 상단을 그대로 꿰뚫었다.

손흥민의 그림 같은 동점골에 토트넘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골이 들어가는 순간 경기장은 환호로 가득 찼다. 몇몇 팬들은 "What a goal!(멋진 골이었어!)"을 외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손흥민을 향해 현지 언론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정말 훌륭하고 최고의 골이었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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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토트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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