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 인턴기자]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라붐 출신 가수 율희가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임신 소식도 전해졌다. 이들에게 열애설 인정부터 결혼 발표까지 3개월 반이면 충분했다.


4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민환과 율희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전달 드릴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최민환도 자신의 SNS를 통해 "힘든 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 율희가 임신했다는 보도도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율희가 자신의 SNS에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 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 날뻔 했다고"라는 글과 함께 최민환과 찍은 다정한 사진을 실수로 게재해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내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어 두 달 후인 11월 율희는 라붐을 탈퇴했다. 당시 그는 "짧지 않은 지난 3년간 라붐의 율희로 활동하는 동안 멤버들, 팬 여러분들과 너무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오면서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할 약속까지 하게 됐다.


한편, 최민환은 지난 2007년 그룹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너 올 때까지', '사랑후애', '사랑 사랑 사랑'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율희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2세다.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그룹 라붐으로 활동했다. 그는 라붐에서 메인 래퍼, 서브보컬을 담당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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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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