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철 최우수선수상
심상철(가운데)이 2017년 경정선수 시상식에서 이명호 경륜경정사업본부장으로부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유인근 선임기자]지난 2017년 최고의 경정 스타는 심상철이었다.

심상철(7기, 35세, A1등급)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2017년 경정선수 시상식에서 한 해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3관왕(다승, 상금, 전체성적)에 오른 심상철이기에 당연한 결과였다. 특히 심상철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제10회 스포츠경향배, 2017 쿠리하라배 대상경주 및 특별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심상철에게는 상금으로 3000만원이 수여됐다.

시상식에서는 심상철을 포함해 총 5개 부문에서 7명의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김재윤(2기, 38세, A2등급)에게 돌아갔다. 김재윤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과 사고점 0.05의 모범적인 경주로 고객의 신뢰를 받았다. 상금으로 500만원이 주어졌다. 지현욱(2기. 38세, B2등급)은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매 경주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고 동절기 수면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등 경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상금은 200만원. 가장 매너있는 경기를 펼친 페어플레이상은 정용진(1기, 45세, B1등급), 김민천(2기, 41세, A2등급), 김지현(11기, 30세, A2등급) 등 3명이 공동수상해 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생애 단 한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박원규(14기, 24세, A1등급)에게 돌아갔다. 박원규는 데뷔 첫해 15승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고 신인왕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신인상을 예약했다.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12월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광성(2기, 43세, A1등급)이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최광성은 12월에 7번 경주에 출전해 1위 4회, 2위 3회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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