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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낸시랭이 남편 왕진진 위한컬렉션 회장에 대한 억측에 대해 기자회견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9일 낸시랭은 스포츠서울과의 통화를 통해 “엊그제 혼인신고한 부부에게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어떻게 한쪽 말만 듣고 잘못된 보도를 하는지 분노한다”면서 “다음주 초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낸시랭이 지난 27일 왕진진 회장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다고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왕진진 회장으로 부터 사기를 당해 재판 중이라는 사람이 등장했고, 고 장자연 편지 사건의 전준주와 동일인이라는 보도에 이어, 왕진진 회장이 특수강간범으로 복역했으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쏟아져나왔다.

이같은 보도에 대해 낸시랭은 “사실이 아니다. 내 결혼이 사람들의 이기심 때문에 짓밟혔다. 잘못된 보도를 내는 언론이나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자료도 더불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낸시랭은 “오빠가 장자연 편지 중 미공개 편지를 상당수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편지를 비롯해 증거자료들을 정리해 기자회견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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