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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열린 대한민국브랜드대상.대한민국모델대상 시상식에서 승민채가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m에 육박하는 탄력넘치는 엉덩이가 환상적이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잦은 술자리와 폭식으로 10kg 증가, 또 여행하면서 찾은 맛집으로 5kg 증가, 1년 동안 내몸에 붙은 ‘우울했던’ 15kg의 살덩어리를 피트니스로 날려버렸죠~.”172cm 34-23-39의 황금라인을 소유하고 있는 승민채는 넘치는 활력과 소탈함 때문에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사양하지 못하는 데다, 살짝 식탐 또한 있어 맛집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성격이었다. 그는 “대학에 입학 후 1년 만에 15kg이 쪘다. 체육을 전공할 만큼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몸이 무거워지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할 수 없이 체육관을 찾았는데 피트니스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덕에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피트니스가 나를 살려줬다”며 웃었다. 다음은 승민채와의 일문일답.
-자신을 소개하면. 덕성여자대학교 생활체육학과에 재학중인 23살 피트니스모델 승민채다. 172cm의 키에 신체 사이즈는 34-23-39다. -피트니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대학 입학 후 잦은 모임으로 1년 동안 10kg이 증가했다. 또 그해 한 달간 캐나다 여행을 다녀왔는데 5kg이 더 증가하여 총 15kg이나 살이 쪘다. 전공이 체육이어서 캐나다를 여행할 때 Gym이나 여러 스포츠 시설을 방문했는데 ‘사람들의 운동에 대한 인식’, ‘운동지도자(트레이너)들의 전문적이고 진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 많은 것들을 깨닫고 ‘먹는 것’을 중지하고 전공을 살려 보기로 결심했다. 2016년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코바짐 김현 코치의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으며 3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원래 핏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운동으로 탄력이 더욱 넘치게 됐다. 바로 그해에 사부님(김현 코치)의 권유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피트니스의 매력은. 몸이 변하는 과정이 내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스스로 많이 성장하게 된다. 운동을 시작하며 가장 힘들었던 것이 친한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이었다. 일반식과 술을 끊다보니 친구들과는 자연스레 거리가 생기게 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더 단단해질 수 있었고 더욱 내 목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몸이 변함으로써 겉모습뿐만 아니라 성격도 달라졌고, 힘든 과정을 통해 어려움도 이겨내고 참아낼 수 있는 마음가짐 등 내면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었다. -수상경력은. 2016.5 WBFF ASIA 트랜스포메이션 모델 (다이어트 관련부문) Top2 2016.10 WBFF KOREA BIKINI Model Top5 겸 Commercial Model Top4 2017.4 피트니스스타 Bikini Top4 2017.8 뷰티니스스타 뷰티니스모델 Top1, SF모델 Top1, 컬리지스타 상 등 3관왕 2017.9 SSA KOREA Commercial Model Top2 겸 BIKINI Model Top4 -운동 중 찾아오는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변화가 간절했기 때문에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다. 운동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바쳐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 모습을 보며 운동이 지루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처음에는 하루 6,7시간의 훈련 때문에 몸이 지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하루하루 변해가는 내 모습이 큰 원동력이 됐다.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보조개가 빛나는 천진스런 미소와 1m에 육박하는 엉덩이다. 특히 엉덩이는 미국의 ‘엉짱’으로 유명한 배우 비다 게라보다 탄력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웃음) -최고의 서포터즈는.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이다.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 보다는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게 돼 더욱 화목해졌다. 어머니는 항상 도시락을 챙겨주시는 등 식단 부분에 도움을 많이 주셨고, 아버지는 어딜 가나 시간을 내서 항상 데려다 주시고, 데리고 오시는 등 조금이라도 나를 덜 힘들게 하려고 배려해주셨다. 또한 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찾으셔서 최고의 응원을 보내주신다.(웃음) -자신만의 운동법은. 시즌에는 하루 2,3시간씩 두 번 운동한다. 오전에는 고강도 웨이트를 1시간 30분에서 2시간 동안하고 유산소운동도 1시간 한다. 오후에는 웨이트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한 후 고강도 유산소 운동법인 ‘인터벌 트레이닝’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한다. 매일 6시간 정도 운동한다. 비시즌에는 하루에 한번 웨이트와 유산소 운동을 3시간 정도 한다. -식단은. 시즌에는 닭 가슴살과 고구마를 기본으로 한다. 저녁에는 탄수화물을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한다. 나의 장점이 비시즌 일 때도 시즌 때처럼 탄력과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칭찬을 많이 듣는다. 비결은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다. 오히려 시즌에 운동 강도를 위해 탄수화물을 더 챙겨먹는 편이다. 비시즌에도 술, 군것질, 밀가루는 절대금지다.(웃음) 끼니마다 고기와 와 채소 위주로 먹는 편이다. -취미는. 음악감상과 피아노 연주다. 특히 기분이 멜랑콜리해지면 피아노를 연주한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쳐서 나의 감성을 피아노로 대신한다. 클래식을 비롯해서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한다. -요즘 여성들이 피트니스에 관심이 많다. 트레이너로서 나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변화를 원한다. 나처럼 운동을 통해 삶 자체가 달라지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몸이라는 것은 한 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고 긴 과정을 통해 스스로 단단해지고 내면이 성장할 수 있다. 몸이 변할수록 주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라지고 나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과 다양한 기회를 접하게 되기 때문에 삶의 질 또한 향상하게 된다. 인생의 변화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운동을 통해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몸만들기‘에 도전할 것을 꼭 추천하고 싶다.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한국의 피트니스모델로서 피트니스 분야뿐 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포테이너가 되고 싶다. 그리고 변화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력 있는 트레이너가 되고 싶다. 또한 피트니스선수로서 무대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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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화려한 황금날개를 달고 런웨이를 소화하고 있다. 완벽한 라인이 날개로 인해 더욱 빛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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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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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매력적인 미소를 날리며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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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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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매력적인 미소를 날리며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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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채가 매력적인 미소를 날리며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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