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강명호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통합 우승과 함께 개인 타이틀 대부분을 싹쓸이했다. 김동현(29·제주특별자치도)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호용(45·제주특별자치도)은 베스트5와 지도자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휠체어농구연맹(KWBL)은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7 휠체어농구리그 시상식'을 열고 한 시즌 동안 리그를 이끈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


김동현은 이번 대회 MVP에 올랐다. 트로피와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은 그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5에는 김호용, 송창헌, 황우성(이상 제주), 오동석(서울시청), 조승현(고양홀트)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14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통합 우승을 차지한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우승 상금(1100만 원)도 두둑하게 챙겼다. 준우승 서울시청에게는 800만 원이, 3위 고양홀트에게는 60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빈 박던건 씨에게는 심판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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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KW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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