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올해까지만 진행하게 됐다". 방송인 노홍철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노홍철은 22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에서 오프닝 멘트 이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는데, 이로써 1년 8개월여 만에 라디오 DJ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갑작스러운 하차 선언에 청취자들의 댓글이 쏟아지는 가운데 노홍철은 "그동안 오랫동안 고민해왔다"고 입을 뗐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40세다"라면서 "새롭게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라디오라는 게 녹음 방송도 할 수 없고, 매일 생방송을 해야 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제작진과 상의 끝에 하차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올해까지만 라디오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노홍철은 "저처럼 부족하지 않은 분이 자리를 메울 예정이다. 제작진이 섭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멋지게 환영해 주길 바란다"며 다가올 후임에 대한 응원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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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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