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강명호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휠체어농구리그 3연패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일궈냈다.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는 1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7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서울시청(이하 서울)을 63대 48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한 제주는 송창헌(20득점 13리바운드)과 김동현(18득점 13리바운드)이 제공권을 장악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서울은 오동석이 28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김철수(2득점)의 부진이 아쉬웠다.


제주 김호용 플레잉코치는 "긴장을 풀어주려고 칭찬을 많이 해 1차전보다 부담이 줄어들었던 것 같다"라며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휠체어농구연맹 2017 시즌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kangmaycall@sportsseoul.com


사진ㅣ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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