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멘디(29·제주 유나이티드)가 태국으로 떠난다.


8일(현지시간) 태국 프로축구 1부 리그의 방콕 글래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기니비사우 국가대표 공격수 프레데리크 멘디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멘디는 이른 시일 내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최종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191cm의 장신 공격수 멘디는 지난 2016년 여름 포르투갈의 이스토릴에서 울산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 초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한 시즌간 리그 34경기에 나서 7골을 터뜨리며 팀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도왔다.


멘디의 동남아시아 리그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싱가포르의 홈 유나이티드에서 이임생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2012시즌 S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지난 시즌 리그 5위를 기록한 방콕 글래스는 다음 시즌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구축하고 있는 양강 체제를 깨기 위해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방콕 글래스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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