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배우 현빈과 강소라가 약 1년간의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8일 현빈과 강소라의 소속사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예계 대표 커플 중 하나였던 현빈과 강소라 커플은 공개 열애 1년 만에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현빈과 강소라는 지난해 12월 15일 열애를 인정했다.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 만이었다. 당시 열애설을 처음 보도한 매체는 "강소라가 기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현빈 측과 접촉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공개 열애로 전환한 후 현빈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당시 영화 '공조'의 개봉을 앞두고 있던 터라 영화에 피해가 갈까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열애를 숨기고 싶지 않았다며 열애를 인정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 현빈은 '공조' '꾼'을 통해 스크린에서, 강소라는 '변혁의 사랑'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지만, 서로에 대한 언급은 아끼면서 조용한 열애를 이어갔다.


하지만 오늘(8일)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정확한 결별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1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묵묵히 사랑을 키워온 커플의 이별은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현빈은 영화 '협상'과 촬영이 한창인 '창궐'을 통해 내년 극장가를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강소라는 드라마 '변혁의 사랑' 종영 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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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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