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노력의 결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프로듀서 슈가의 내일
    • 입력2017-12-04 18:23
    • 수정2017-12-0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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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13세부터 미디(MIDI)를 만지며 음악의 꿈을 키웠다는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슈가. 그때부터 쉼 없이 달려왔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봤다.


지난 2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멜론 뮤직어워드(Melon Music Awards, 이하 2017 MMA)'에서 슈가는 수란의 '오늘 취하면' 프로듀서로 핫 트렌드 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아닌 프로듀서 슈가로서 받은 첫 번째 상이다. 13세부터 음악을 시작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 대구에서 'D-TOWN'이라는 크루로 언더 활동을 하며 작사, 작곡을 꾸준히 해왔다. 당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 '518-062'를 올려 화제가 되기도.


그러나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지난 9월 21일 방송된 Mnet '컴백쇼-BTS DNA'에서 슈가는 그 시절을 "2000원으로 짜장면을 먹고 버스를 못 타고 집까지 걸어가야 했다. 노래를 팔아도 돈이 안 되고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회상했다.


힘들었던 시절을 슈가는 지난해 발표한 첫 믹스테잎 '어거스트 디(Agust D)'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7번 트랙 '마지막(The Last)'엔 불안한 미래와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에 무대 공포증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과거도 담겨 있다.


이후 현재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생활비를 벌기 위해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다 큰 사고를 당하기도. 이 일화 역시 믹스테잎과 방탄소년단의 노래 '레인(Rain)'을 통해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어려운 힘들었던 과거, 그 와중에도 포기 않고 키워온 음악의 꿈. 그 결과 슈가는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믹스테잎을 포함해 방탄소년단의 '투모로우(Tomorrow)', '렛 미 노우(Let me know)', '화영연화 인트로', '네버 마인드(Never mind)', '고엽' 등을 직접 프로듀싱하며 실력을 증명해 왔다.


올 4월엔 첫 외부 프로듀싱까지 맡았다. 슈가의 첫 외부 프로듀싱 곡이었던 수란의 '오늘 취하면'은 공개되자마자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종합 월간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7 MMA에서 프로듀서로 수상까지 하며 이젠 공공연히 실력을 인정받은 프로듀서 슈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겠다"던 그의 수상소감처럼 방탄소년단의 앞으로 앨범부터 또 다른 외부 프로듀싱까지 아직 보여줄 게 많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프로듀서 슈가의 내일이다.


julym@sportsseoul.com


사진ㅣ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MBC every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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