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이모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12월 극장가에 이모티콘 열풍이 불고있다.

신작들이 이모티콘을 속속 선보이며 친근한 소통의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걸어다니는 사진도 화보인 배우들의 모습과 웹툰을 결합시켜 만든 이모티콘은 영화에 대한 친근감과 함께 재미까지 잡으며 자연스럽게 영화에 대한 호감도도 높이고 있다.

먼저 12월 극장가의 첫 흥행 포문을 열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 ‘강철비’(양우석 감독)는 3일 “다음웹툰과 함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철비’ 카카오톡 스페셜 이모티콘은 감독판 웹툰 ‘강철비’ 독자들에게 배포된다.

이모티콘은 4일 월요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다음웹툰에서 제공하는 카카오톡 ‘강철비 저격! 핵직구 이모티콘’을 출시한다. ‘강철비 저격! 핵직구 이모티콘’은 정우성과 곽도원의 매력을 극대화시킨 16종 이모티콘으로 구성되어 “핵망”, “핵노잼”, “핵피곤” 등 재치 있게 표현된 핵직구 표현과 “우린 같은 편이다”, “우린 운명인가봐”와 같은 두 주인공의 꿀케미가 묻어나는 영화 속 대사를 개봉 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영화사측은 “이번 이벤트는 영화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스틸레인’과 감독판 웹툰 ‘강철비’가 연재 되고 있는 다음웹툰 측과의 스페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성사 됐다. 선착순 50만 명에게 지급될 이모티콘에서는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와 남한 외교안보수석 ‘곽철우’(곽도원)의 매력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신과 이모

또다른 경쟁작 ‘신과함께-죄와 벌’은 앞서 지난 달 재치 있고 귀여운 카카오톡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증정했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의 각 캐릭터에 맞는 적절한 대사와 표정이 어우러진 이모티콘은 재치 있고 귀여운 매력으로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

19년 만에 나타난 정의로운 망자 ‘자홍’ 역의 차태현은 “헐” 하며 놀라는 모습과 시무룩한 표정을, 저승 삼차사의 리더 ‘강림’ 하정우는 “딥빡”, “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거침없는 일직차사 ‘해원맥’ 주지훈은 “으하하하하” 웃는 호탕한 모습으로 귀여움을 발산한다.

또 따뜻한 월직차사 ‘덕춘’역을 맡은 김향기는 순수하고 맑은 표정, ‘염라대왕’ 이정재는 “이놈!” 하고 호통치며 ‘존멋’의 아우라를 뽐내는 모습 등 캐릭터별 개성이 가득 담긴 이모티콘이 눈길을 끈다.

한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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