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난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양이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다.


최준희 양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티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최 양의 모습이 담겼다. 최 양은 아이들과 함께 셀카를 찍으며 V자를 보이기도 했다.


종전 외할머니 정옥숙 씨와 불화설이 점화됐던 최 양이 모처럼 밝은 미소를 보여 팬들을 안심하게 했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준희 양은 지난 22일 탤런트 김원희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위해 아이티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김원희를 비롯해 연예인 봉사단체 길미니스트리와 함께 한다. 연예인들뿐 아니라 의료 단체와 연계해 아이티에서 의료 봉사도 펼칠 계획이며 내달 3일께 귀국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최 양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돌아갈 곳도 쉴 곳도 없다. 나는 가끔 유서를 쓴다. 힘들 때 읽어 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혼자 울기도 한다"라는 문구가 적힌 한 장의 사진을 올려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최 양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외조모와 불화가 있다는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최진실 모친 정옥숙 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준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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