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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양화가 최인호 작가가 개인전 ‘인간단지’를 오는 12월 10일까지 경기도 법흥리 갤러리아쉬에서 연다.

세종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파리 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공부한 최인호 작가는 톤 다운된 색채와 거친 질감, 담담한 관조의 시선 등이 특징인 작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가 특유의 감성적 시선으로 담담하게 포착해낸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모습들이 전시됐다.

고독한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 부터 홀로 서있는 남자, 여럿이 어울려있는 아이들, 지하철의 인간군상 등이다. 얼굴이 희미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이다. 나일수도, 너일수도 있는 인간군상들이 존재의 의미에 대해 사색을 부추긴다.

전시는 갤러리아쉬에서 금,토,일요일에만 감상할 수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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