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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해외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준희 양은 지난 22일 탤런트 김원희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위해 아이티행 비행기에 올랐다. 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김원희를 비롯해 연예인 봉사단체 길미니스트리와 함께 한다. 연예인들 뿐 아니라 의료단체와 연계해 아이티에서 의료 봉사도 펼칠 계획이며 내달 3일께 귀국한다”라고 전했다.

최준희 양과 함께 한 김원희는 2013년부터 5년째 아이티 현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원희는 연예인 봉사단체인 길미니스트리(GIL ministry·대표 이성미) 회원들과 함께 매년 아이티를 찾았고 올해도 열흘가량 아이티를 방문해 장애인시설, 국립병원 등을 돌며 대지진 참사 이후 고통받는 아이티 어린이와 여성들을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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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가 속한 연예인 봉사단체 길미니스트리는 2010년 이후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티 아동들을 한국으로 초챙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김원희 역시 매년 다양한 자선 콘서트와 자선바자회 개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최 양과 외할머니가 정씨가 크게 다퉈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최양은 SNS에 새벽 외할머니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방송인 이영자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정옥순 씨 또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서초경찰서는 최준희양이 SNS에 올린 정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이 달라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정씨, 준희양의 오빠인 최환희군 등 주변인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으며 이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볼때 학대로 보기 어렵다며 정옥순 씨에게 혐의가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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