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17 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상륙에 현지 매체들도 주목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연예 매체 'E뉴스'는 'BTS는 누구? 2017 AMAs 점령한 K-POP 그룹에 대해 알아둬야 할 5가지'란 제목의 분석 기사를 보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 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AMAs'에 참석했다. 본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이 등장하자 해외 언론의 뜨거운 취재 열기가 이어졌고,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을 소개하는 기사가 보도된 것.


'E뉴스'는 우선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이하 '빌보드')서 미국의 시선을 끈 그룹이 계속해서 더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 이름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방탄소년단을) 설명하는 5가지 유용한 특징을 가져왔다"고 5가지 부제로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 대기실 태도


가장 먼저 'E뉴스'는 방탄소년단의 대기실 일화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당신은 그들의 히트 싱글 'DNA'를 보기 전, 이 재능 있는 가수들이 대기실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궁금할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들은 괜히 인기 그룹이 아니다"라며 "지난주 리더 RM이 'E뉴스'에 '멤버들이 참 겸손하다. 필요한 게 바나나와 칫솔 그리고 차가운 물이란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 심쿵 경보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미국 스타도 언급했다. 'E뉴스'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그들은 몇몇의 예쁜 할리우드 배우에 관심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들은 아만다 사이프리드, 스칼렛 요한슨, 레이첼 맥아담스 그리고 블레이크 라이블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이 가장 좋아하고 선망하는 아티스트는 크리스 브라운, 드레이크 그리고 에미넴"이라고 전했다.


▲ 소셜 미디어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SNS 파급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매체는 "그들은 트위터 팔로워 13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많은 팬 사이트들이 매 인터뷰, 공연 등에 헌신한다"고 전했다.


▲ 주목받는 그룹


'E뉴스'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4년간 이미 일본서 미니 앨범 2장과 한국에서 3장을 발매했다"며 "LA, 시카고, 뉴욕시에서 열린 공연 전석 매진의 기록을 갖고 있다"고 그들의 인기의 저변엔 수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 목소리의 힘을 아는 그룹


'E뉴스'는 보도를 통해, 수많은 어린 팬들의 우상인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인기를 좋은 데 쓴다고 칭찬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빌보드'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상을 수상한 후, 그들의 팬들에게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당시 리더 RM은 "이 상은 저희에게 사랑과 빛을 주는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 방탄소년단을 자랑스럽게 만드는 모두에게 돌아가는 것"이라며 "우리가 한 말 기억해주세요. 자기 자신을 사랑합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AMAs'에서 K-POP 그룹 최초로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본식에서 16번째로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뜨거운 환호 속에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곡 'DNA'를 선보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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