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와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본부장 이창우)가 지난 11월 13일(월),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지원본부에서 다문화 교육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 신상기 대외협력팀장, 한국어학과 방성원 학과장과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이창우 본부장, 김선미 다문화지원과장, 최승배 다문화교육팀장 등이 참석했으며, ▲다문화지원본부 소개 ▲경희사이버대 및 한국어학과 소개 ▲양 기관 대표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경희사이버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및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외국인주민은 학부 입학 시 매학기 수업료 감면과 입학금 면제 혜택이, 대학원 입학 시에는 매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상호 교류 및 지원, 대외 홍보, 우호 증진 등에 관해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 이창우 본부장은 “요즘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학교에 가지 않아도 얼마든지 배울 수 있는 시대이다. 경희사이버대에서 다문화가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움의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어·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김혜영 입학관리처장 겸 대외협력실장은 “작년 리서치를 보면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의 대학이 바로 ‘경희대학교’이다. 우리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와 캠퍼스를 공유하는 등 대학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면서 “경희사이버대는 한국어·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한국어학과를 올해 초 개설하며, 외국인을 위한 여러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2월 1일(금)부터 내년 1월 12일(금)까지 2018학년도 1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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