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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의 영광을 블루홀 자회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다. 펍지의 김창한 대표가 무대에 나와 소감을 밝히고 있다.

[부산 =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15일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진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배틀그라운드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비롯해 기술·창작 분야 사운드,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부문,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부문, 인기게임상, 게임비즈니스 혁신상 등 6관 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모바일게임 강세로 PC 온라인게임이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은 건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지난해 12월 출시돼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화를 새로 쓴 넷마블네오주식회사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의 ‘더 뮤지션’, 넥슨레드의 ‘액스(AxE)’, 베스파의 ‘킹스레이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 ‘기획/시나리오’ 분야에서는 넥슨레드의 ‘액스(AxE)’, 그래픽 분야에서는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분야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모탈블리츠 PSVR’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펍지의 김창한 대표는 “온라인게임 강국 한국에서 오랜만에 나온 PC 온라인게임이기 때문에 이상을 준 것 같다”며 “또한 우리가 종주국이라고 말하고 있는 e스포츠에서도 대부분의 종목 IP가 외산게임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만의 IP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배틀그라운드가 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을 비롯해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대한민국 게임포럼의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철 부원장 등 게임업계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jwkim@sportsseoul.com

◇분야별 수상작

●대상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펍지주식회사 (대통령상,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 리니지2 레볼루션 / 넷마블네오주식회사 (국무총리상, 상금 500만원)

●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비디오(콘솔) 게임 분야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 네오위즈

· 모바일 게임 분야(공동수상) : 더뮤지션 / 라이머스, 액스(AxE) / 넥슨레드, 킹스레이드 / 주식회사 베스파

● 기술·창작상

· 기획·시나리오 분야 : 액스(AxE) / 넥슨레드

· 사운드 분야 :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펍지주식회사

· 그래픽 분야 : 다크어벤저3 / 불리언게임즈

· 캐릭터 분야 : 모탈블리츠 PSVR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 공로상 : 한덕현 / 중앙대학교 게임과몰입 힐링센터장

●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 신승우 / 펍지주식회사

● 우수개발자상 (기획/디자인) : Branden Green / 펍지주식회사

● 사회공헌우수상 : 넥슨코리아

●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 오버턴 VR / ㈜스튜디오 HG

● 클린게임존상 : 게임빌리지, 수PC까페, 벨류 PC방

● 인기게임상

· 국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 펍지주식회사

· 해외: 펜타스톰 for kakao /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

●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김창한 / 펍지주식회사 대표

● 스타트업 기업상 : ㈜블루스카이게임즈

● 인디 게임상 : 수상한 메신저 / 유한회사 체리츠

● 굿게임상 : 두브레인 / 두부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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