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명세빈의 통쾌한 복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대외비 문서 관리 대장, 즉 파쇄된 종이를 모두 맞춘 것을 마지막 유서로 남겼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거듭된 백영표(정석용 분)의 폭력에 결별을 선언한 이미숙(명세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숙과 백서연(김보라 분)은 백영표로부터 탈출하기로 마음먹었다. 백영표의 폭력이 교육감 선거가 가까워올수록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미숙은 그런 백영표에게 따귀를 날리고 돌아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영표는 권력에 눈이 멀어 이미숙을 귀찮게 했다. 부부 동반 모임에 나가야 한다고 소리친 것. 이에 이미숙은 질린 듯 뒤도 보지 않고 자리를 박차고 떠났는데, 그 사이 어머니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모임은 없던 일이 됐다.
복자클럽은 힘을 합쳐 이병수(최병모 분)의 프로젝트를 망쳤다. 복자클럽 멤버들은 이병수가 잠들어 있는 호텔을 찾았다. 이유는 딱 하나였다. 그의 프로젝트를 망치기 위해서다.
이들은 잠자고 있는 이병수 방에 몰래 들어가 알람 시계를 끄고, 옷을 금고에 넣는 등 철저한 복수를 다짐했다. 이병수는 그런 줄도 모르고 오후 6시까지 잠을 잤고, 화들짝 놀라 부랴부랴 준비에 나섰다.
하지만 복자클럽이 이병수의 앞길을 제대로 가로막으며 모든 프로젝트는 없던 일이 됐다. 서둘러 미팅에 갔지만 돌아온 건 망신 뿐이었다. 이병수의 굴욕을 보고 복자클럽은 환호했다.
한편, 이병수는 복자클럽에 복수하기 위해 한수지(신동미 분)와 합을 맞췄다. 한수지는 애당초 김정혜(이요원 분) 대변인을 약속했지만 두 배로 많은 돈을 준다는 이병수에게로 갈아탔다. 김정혜를 배신한 것. 한수지는 눈물로 거짓 인터뷰를 했고, 김정혜는 이병수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