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서울메이트 포스터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올리브 ‘서울메이트’는 다른 외국인 예능과는 달랐다.

올리브 ‘서울메이트’는 홈셰어링 문화를 바탕으로 호스트와 게스트의 특별한 2박 3일간의 서울 여행을 담는 프로그램으로 배우 장서희, 이기우, 개그맨 김준호 김숙이 호스트로 등장했다. 첫 방송에서는 호스트와 게스트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오래된 고택인 운경고택에 모여 서로 영어이름으로 통성명을 나눈 이들은 서로의 룸셰어링을 지켜봤다.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는 김준호와 김숙은 물론, 예능 출연 자체로 화제를 모은 장서희, 그리고 이미 ‘바벨250’을 통해 외국인 예능을 접해 본 이기우까지 호스트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웃음을 선사했다.

김숙은 게스트를 위해 인터넷을 처음 설치하고 웰컴 드링크를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프랑스에서 온 동갑내기 친구 파비엔과 엘레나가 방문했다. 특유의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한 김숙이지만 언어의 장벽은 높았다. 게다가 김숙은 여러 증거를 제시하먀 화장품 모델, 가수와 댄서로 자신을 소개한 후 실제 직업인 코미디언을 공개했는데 오히려 게스트들이 이를 믿지 않는 상황이 펼쳐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바벨250’에서 다양한 외국인 친구를 만나며 생활하기도 한 이기우는 직접 공항에 게스트를 픽업하러 갔다. 이기우의 게스트는 멕시코에서 온 하비에르와 로드리고. 남자게스트를 바랬던 이기우는 둘과 단숨에 친해졌고 특유의 건강한 매력을 선보이며 앞으로 기대감을 더 높였다.

최근 다양한 외국인 예능 혹은 해외에서 진행되는 예능 프로그램이 늘어나는 가운데 분면 ‘서울 메이트’는 자신만의 차별성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회 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2.4%, 최고 2.8%를 기록(올리브, tvN 합산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케이블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특히 ‘섬총사’로 올리브 예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박상혁 PD는 연달아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런칭하며 호평을 이끌어 내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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