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배우 정우가 닮은 꼴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종석 비서실장한테서 배우 정우가 자꾸 보여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까무잡잡한 피부와 매우 유사한 이목구비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선한 눈매와 팔자 주름 등 전반적인 분위기가 똑 닮아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임 실장은 젊은 시절부터 잘생긴 외모로 여대생과 여고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전국 대학생 대표자 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 실장은 학생 운동을 하던 시절 현상 지명 수배에 올라 국민에게 얼굴이 알려졌다. 온라인상에는 "당시 임종석 사진을 출력해서 코팅한 책받침이 기성제품으로 생산되어 팔렸다", "여학생들이 (임 실장이 나온) 전대협 출범식 포스터를 떼어갔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임 실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얼굴이 그려진 수배 전단이 나왔다며,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전라남도 장흥이 고향인 임 실장은 1980년대 운동권 출신으로 올해 51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향하는 '젊은 청와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 16대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고, 대선 기간에는 문재인 후보 캠프의 비서실장 역할을 맡았다.


정우는 영화 '재심'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남자 주인공을 맡아 스타가 됐다. 특히 임 실장은 해당 드라마의 후속 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에 현상 수배 전단지 속 인물로 깜짝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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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스포츠서울 DB,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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