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병학 인턴기자] '백종원의 푸드트럭' 광주 지역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팀들이 선정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광주편 첫 번째 미션이 시작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광주편 도전자들에게 10분의 장사 준비 시간 미션이 주어졌다. 김성주는 "지금부터 80분간 장사를 시작하겠다"라고 알려 참가자들을 긴장시켰다.


이어 백종원은 "기본 적인 태도"라며 "음식과 손님을 어떻게 대하는지 자세와 태도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평가기준을 내렸다.


푸드트럭 역사 상 처음으로 장어를 파는 가게가 나왔다. 아버지가 장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가능했던 것. '장어의 대중화'를 외치고 시작했지만 손님을 대하는 스킬이 부족했다. 3~4분 정도 시간이 소요될거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10분이 넘어간 것.


하지만 맛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손님들과 심사위원들은 "장어에 이런 맛이 있을 줄 몰랐다. 야채랑 함께 주는 게 좋은 아이디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피자 푸드트럭은 손님을 대하는 기술은 좋지만 맛에서는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반죽이 제대로 익지 않아 심심한 맛이 났다. 이를 맛 본 심사위원은 "맛 없다"라며 뱉을 정도였다.


다른 푸드트럭은 데뷔전을 치른 반면 일본식 닭국수 팀은 아직 첫 손님을 받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드디어 첫 주문을 받았다.


소면을 삶은 뒤, 얼음물에 바로 데쳐 식감을 살렸다. 맛을 본 손님은 "국물이 시원하다. 한방식품을 먹는 기분"이라며 후한 평가를 내렸다.


백종원도 국수 맛을 봤다. 그는 "요리는 잘한다. 그런데 푸드트럭에는 조금 안 어울릴 수도 있다"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80분 간 장사를 지켜본 백종원의 평가가 이어졌다. 장어 스테이크 팀에게는 원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행복했던 모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닭강정 팀에게는 메뉴의 차별성을 부탁했다.


떡갈비 팀의 음식을 먹고 나서는 "요리를 잘한다"라고 평가를 내렸던 바.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백종원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일본식 닭국수 팀을 보고는 "어려운 맛이다.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의 치밀한 평가에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그리고 심사위원의 평가가 담긴 미션지가 공개됐다. 먼저 결과를 본 백종원은 "내가 예상했던 결과가 아니다. 놀랍다"라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닭강정, 장어 스테이크, 삼겹살 새우 샌드위치, 떡갈비 총 네 팀이 선정됐다.


한편, '푸드트럭'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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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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