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민지 인턴기자]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3일 한 매체는 "강식당이 제주도에서 오늘 촬영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tvN 측은 "오늘 오픈한 것은 맞지만, 장소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 방송으로 부디 확인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식당'은 지난 8월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멤버들이 제작진과 미션 대결에서 승리하며 제안한 '신서유기 외전'의 일환이자 인기리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다른 버전이다.
본격적인 '강식당' 촬영 시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전 버전 '윤식당'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식당'은 배우 윤여정을 메인 셰프로 이서진, 정유미, 신구가 발리의 한 작은 섬에서 한식당을 열어 운영하는 모습을 그렸다. 멋진 배경과 함께 식당을 찾아준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여유로움과 힐링을 선사했다.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 '윤식당'과 달리 '강식당'은 재미 요소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멤버부터 예능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손님보다 더 많이 먹는 식당' 콘셉트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신효정 PD는 "사장인 강호동이 더 먹는 콘셉트로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신서유기' 방송에서 이수근은 "야외 테이블에 음식을 잔뜩 차려놓고, 외국인 손님이 오면 '죄송한데 저희가 먹을 건데요?'라며 돌려보내는 게 콘셉트다"라고 말하며 색다른 매력을 어필했고, 강호동은 "강된장을 베이스로 한 요리를 만들면 어떠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발리에서 촬영된 '윤식당'과 달리 국내에서 촬영하는 만큼 손님과의 케미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청자들과 함께 색다른 묘미로 운영될 '강식당'에 벌써부터 높은 기대가 쏠린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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