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것들도 화제다. 오늘(31일) 백년가약을 맺는 '세기의 커플' 송중기 송혜교 이야기다.


송중기, 송혜교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차례 열애설 이후 지난 7월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안아주고 위로하며 평생을 함께한다. '세기의 커플'이 운명적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하는 만큼 이들의 모든 것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특히나 결혼식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먼저 최대한 소규모로 결혼식을 치르고 싶다는 의사를 들어낸 두 사람인 만큼 양가 부모님, 친지들을 포함해 250여 명만 초대한 채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성혼 서약식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축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송혜교의 절친인 가수 옥주현이 부른다. 송중기의 절친으로 유명한 배우 이광수는 편지를 낭독한다.


송중기의 소속사 후배이자 절친한 후배인 박보검도 빠질 수 없다. 박보검은 독특하게 피아노 연주로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을 빈다.


재치 넘치는 이광수가 편지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또 박보검은 어떤 곡으로 그동안 감춰온 피아노 실력을 뽐낼지 팬들 사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손꼽힌다.


한편, 두 사람은 결혼 이튿날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귀국해 송중기가 매입한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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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옥주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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