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더 유닛'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합격했다.


양지원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에 출연해 재데뷔에 도전했다.


이날 양지원은 스피카로 데뷔하기 전 오소녀와 티아라로 데뷔를 준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는 "매년 데뷔의 꿈이 절망으로 바뀌었다. 솔직히 정말 무서웠다"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심사위원석에 앉은 가수 비는 무대에 나온 양지원을 보고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칭찬을 건넸다. 양지원은 이어 스피카의 'Tonight'을 열창해 합격 통보를 받았다.


한편, 스피카는 지난 2012년 데뷔한 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갔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고, 데뷔 5년 후인 2017년 2월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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