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유명 한식당 한일관의 대표 김 씨를 물었던 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불독 '벅시'의 근황이 알려져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숨진 김 씨 유가족 대표로 언론 인터뷰에 응한 한일관 대표의 형부는 "(최시원 가족이) 며칠 전 벅시를 멀리 지방으로 보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 씨의 형부는 25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자가 벅시의 안락사를 언급하자 "당연히 뭔가 조치를 해야겠지만, 안락사는 최시원 씨 쪽에서 선택할 문제"라면서 "생명을 죽이는 걸 함부로 논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벅시를 멀리 지방으로 보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최시원 가족도 고통을 받고 있고, 그 입장도 이해된다는 취지의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시원의 프렌치불독 벅시가 동네에서 사람을 무는 개로 유명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처제가 생전에 '그 개는 자기가 연예인인 줄 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형부는 고인이 10년 전 남편을 잃었기 때문에 20살이 된 자녀 외에는 가족이 없다는 점도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숨진 한일관 대표의 형부는 고인이 개에 물린 뒤 패혈증으로 치료받은 병원의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최시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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