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최근 하비 웨인스타인 감독의 성 추문이 할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운데 제니퍼 로렌스가 과거 자신이 나체로 오디션을 본 사건을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미국 LA에서 진행된 엘르 우먼 행사에서 나체로 오디션을 본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제니퍼 로렌스는 "나보다 먼저 한 소녀가 체중 감량에 실패해 오디션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 여성 프로듀서는 나보다 마른 약 다섯 명의 여배우들을 나체 상태로 서있게 시켰다"며 "그는 내가 다이어트에 자극받기 위해 스스로 내 나체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니퍼 로렌스는 "난 '덫에 걸렸다.' 감독이나 고위 관리자를 해고할 수 없으니 내 경력을 위해서는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완벽한 세상에서는 모든 사람이 같은 수준의 존중을 받아야 한다"며 청중에게 말했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는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마더!'에서 열연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토픽 이미지스 / 스플래시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