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방통위원장, 통신3사 대표와 간담회
지난달 6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과 이통3사 CEO와 간담회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효성 위원장, 황창규 KT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했다. 제공 | 방송통신위원회

[스포츠서울 김민규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의 국정감사가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3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과방위 국감에서는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검증과 요구, 단말기 완전자급제 등이 핵심 쟁점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주요 증인으로 채택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3대 이동통신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불참 혹은 미정인 것으로 확인돼 핵심인물 없이 공허한 국감이 될 공산이 제기된다.

1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과기정통부 국감에 이통3사 CEO 중 박정호 SK텔레콤사장은 아직 미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과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해외출장으로 불출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KT 관계자는 “12일 해외출장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 30일 종합국감 참석도 미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권 부회장은 1년 전부터 준비된 비즈니스 상 중요한 일정으로 불참한다며, 30일 열리는 종합국감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번 국감에는 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가계통신비 인하와 관련된 사안들이 쟁점이다. 이를 위한 보편요금제 도입과 단말기 완전자급제,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등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 판매를 분리하는 완전자급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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